美경제의 Goldilocks기대와 잠재적 Risk

미국의 올해 2/4분기 GDP증가율은 예상치를 하회하고 美워시 연준 의장의 소통방식이 정책신뢰 및 시장변동성 측면에서 미흡하다. 또한 美경제는 인플레이션 둔화 등으로 인한 골디락스(Goldilocks)기대는 착각일 소지가 있다. 한편 Global 가계의 재무건전성은 장부상 자산(資産)가치 증가 등의 잠재적 위험을 내재한다. 관련 내용을 간략히 살펴본다.
최근 주요 美경제지표
미국의 올해 2/4분기 GDP증가율은 전기(前期)대비 기준으로 예상치를 하회(연율 1.5% vs. 1.8%)하나 경제의 근간을 이루는 소비와 투자는 견조한 모습이다. 구체적으로 개인소비, 투자, 수출 등이 증가하나 정부지출 감소 및 수입증가 등이 이를 상쇄(相殺)한다. 美경제의 핵심인 개인소비는 3.2%늘어나 전기(0.5%)대비 증가세를 강화한다. 전문가들은 중동전쟁 여파에 따른 고유가, 관세인상 영향 등으로 개인소비가 다소 부진할 수 있다고 예상한 상황이나 개인소비는 오히려 양호한 증가세를 시현한다. 민간투자 역시 AI Infra부문의 호조로 개인소비와 함께 성장을 견인한바 이는 AI Infra지출의 확대가 경제성장의 핵심동력임을 시사한다. 그리고 올해 6월 근원 PCE(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물가지수의 연간 및 월간상승률은 전월대비 둔화한다(각각 3.4%→3.3%, 0.3%→0.1%). 헤드라인 PCE물가지수도 모두 낮은 수준이다(각각 4.1%→3.7%, 0.5%→-0.1%). 다만 일부에서는 최근 유가가 다시 급등하여 이번 상승둔화 흐름의 지속여부는 불투명하다고 지적한다.
美연준 의장의 소통방식
美워시 연준 의장은 기자회견에서 향후 금리경로와 정책판단 기준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보다 시장의 경제지표를 바탕으로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한다. 그러나 이러한 접근은 시장이 美연준의 향후 정책방향을 판단하기 어렵게 만들고 美연준의 신뢰도 약화, 의장의 정책 영향력 저하 등을 초래할 가능성이 존재한다. 실제로 기자회견 이후 단기금리는 하락한 반면 장기금리는 상승한다. 이는 시장이 美연준의 물가안정 의지와 정책방향에 대해 확신하지 못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자들은 향후 美연준의 정책 신뢰회복 여부와 추가 긴축가능성이 장기금리 및 금융시장 변동성에 미칠 영향 등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
美경제 Goldilocks기대
美경제는 올해 2/4분기GDP에서 소비 및 투자는 견조하고 금년 6월 근원 PCE(개인소비지출, Personal Consumption Expenditure)물가지수는 상승세가 둔화된다. 이번 결과로 일부에선 향후 경제에 Goldilocks 전망을 제기한다. 하지만 6월 근원 PCE물가지수 둔화는 일시적 성격의 항목 때문이며 이에 지속여부는 불투명하다. 소비 및 투자도 월드컵 등 비(非)내구재소비로 인한 일시적 영향에 기인한다. 아울러 중동전쟁 격화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으로 향후 인플레이션 둔화가 반전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가처분소득 대비 가계저축률이 `22년 2/4분기 이래 최저수준(2.7%)까지 하락한 점도 견조한 소비유지 기대를 어렵게 만드는 요인이다. 이에 향후 Goldilocks 전망의 기대는 섣부른 평가일 수 있다는 점에 주의가 요구된다.
Global 가계의 잠재적 위험
Global 금융자산은 1.8경 달러로 추정된다. 일부에서는 이러한 막대한 규모자체가 Global 경제가 양호하다는 의미로 해석한다. 그러나 장부상 자산인 금융자산과 실물경제의 괴리(乖離)가 심화되는 가운데 `25년 가계순자산이 570조 달러 규모로 급증한 점은 재무건전성 관련 의구심을 촉발하는 요인이다. 미국의 경우 특히 AI관련주 주가상승에 따른 부(富)의 증가가 발생했는데 기존의 富가 유지되기 위해서는 관련기업의 수익성 및 생산성 향상이 반드시 필요하다. 그렇지 못할 경우 이로 인한 피해는 예상보다 더욱 광범위하게 발생할 우려가 있다.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AI로 몰린 부가 더많은 부를 창출할지는 아직 미지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