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비난] 그렇게 잘 할 수 있으면 당신이 하든가
한 때 가장 믿고 보던 '유시민의 진중권화'를 지켜보면서 안보면 좋겠지만, 적당히 해주면 좋겠지만 하다가도 보면 너무 속상하고 화가 나서 역비난 말머리를 하나 만들었다. 당신은 비평이라고 말하지만 수위는 언제나 비난이어서 나도 역비난이라고.
문조털래유. 유시민은 누군가가 자신들을 그렇게 묶어서 폄칭으로 사용했고, 그게 대통령일 가능성이 대단히 높다고 했다. 그리고 그건 폄칭이든 아니든, 민주당 내부를 깊숙히 갈라놓는 표현임은 분명하다. 물론 상대개념인 뉴이재명도 마찬가지다.
그러더니 대통령 기자회견 이후 다시 언론에 나와서 이제 스스로 '문조털래유'라는 표현을 거침 없이 사용하면서 자신이 그들의 일원이고, 그들이 이재명 대통령을 비판하는데 있어 한마음 한 뜻임을 계속 내비쳤다. 그러나 언론에 나온 대통령은 늘 중립을 지키려 애썼고, 진보 대통령 중에서 정치적 보수가 아닌 자신의 기준으로 행정중심측면에서 인사를 썼다. 동시에 민주당 내에서 다투는 것이 너무 한심하다고도 하며 짜증섞인 표정을 짓기도 했다.
이재명을 지지했을 때 민주당에 대안이 없어서 할 수 없었던 사람들도 많을 것이다. 그들을 제외하고, 이재명을 좋아했던 사람이라면, 그의 독특한 태도를 알 것이다. 그는 항상 일을 했던 사람이지 정치를 했던 사람이 아니다. 늘 다툼을 두려워하고, 정치적 관계가 아닌 일을 중심으로 관계를 형성했던 사람이다. 그리고 적이 확정되면 그 적은 다시는 덤빌 수 없도록 공개적으로 적의를 드러내고 공격하고 물어뜯는 사람이다.
나는 그의 그 늑대같은 스타일이 뒤에서 모사를 꾸미고 게임을 하는 기존의 정치인들과 달라서 좋아했다. 정청래도 그런 스타일이어서 좋아하고, 김어준도 비슷한 스타일이어서 좋아한다. 그것은 그를 좋아했고 지지했던 사람이라면 누구나 알 것이다. 그런 사람이 자신의 세력을 위해서 문조털래유와 같은 표현을 묵인하고 심지어 뒤에서 조장했다고 생각하고 있다면, 당신은 민주당이라고 해도 전자일 것이다. 즉, 이재명의 지지자가 아닌 것이었다.
유시민은 이제와서 마치 대한민국 정치의 모든 것을 자신이 다 알고 있는데, 그런 자신이 보기에 대통령이 너무너무 잘못하고 있음을 확성기로 떠들어대며, 자신의 뒤에 '문조털래유'가 있음을 과시한다. 그리고 대통령이 제왕적이니, 권력에 눈이 멀었니, 결국은 망할 수 밖에 없니, 기자회견 때는 자신이 가장 걱정했던 멘트를 자신의 예측대로 하고야 말았다는 등 할 수 있는 악다구니를 퍼붓고 있다. 오죽하면 20년도 지난 과거에 그가 김대중 대통령에게 쏟아 부었던 악다구니가 다시 돌고 있겠는가.
그의 비평이 설령 옳다고 해도, 그는 이미 자신의 말의 힘이 범여권과 국민들에게 얼마나 강력한 지를 스스로 너무 잘알고 그것을 즐기고 있는 것 같다. 내 귀에는 "이재명 당신이 지금 대통령이라도 나 유시민의 말에 귀 기울이는 사람이 훨씬 많은데, 되겠어?"이렇게 들린다. 당신이 '비평'이라고 떠들어대면서 대통령의 지지율을 얼마나 깎아내릴 수 있는지 스스로 너무 잘 아는 것 같은데. 조금만 지나면 당신이 입으로 싼 똥들이 역사에 기록되겠지.
우리가 최고의 대통령으로 생각하는 노무현 대통령 지지율이 어디까지 떨어졌었나를 생각해보라. 당시 정말 당신의 똑똑함이 거기에 힘을 보태지 않았다고 자신할 수 있는지.
지금 문조털래유니 뉴이재명이니 하는 구분은 언어적 개념에 불과하다. 다수가 거기에 놀아나는 것이다. 너 문조털래유야? 뉴이재명이지? 이렇게 자꾸 강요하지 마라. 당신이 하는 착각 중 하나. 지금 이재명을 지지하는 사람이 뉴이재명밖에 없다는 생각. 당신의 편과 당신이 자신의 편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을 지지하면서도 대통령을 지지하는 사람은 여전히 많다. 그러니까 문조털래유와 뉴이재명이란 말 자꾸 쓰면서 편가르기 그만해라. 아, 나는 문조털래까지는 지금도 여전히 좋아한다. 하지만 유시민 당신은 거르기로 했다. 가장 오래 좋아했지만, 그렇게 생각한지 두 달 쯤 됐다. 난 당신빼고 다 지지하니까 나는 동시에 뉴이재명이고 문조털래다.
내가 보기엔 지금 편 가르고 있는건 대통령의 행동이 아니라, 당신의 그 입이다. 그렇게 잘할 수 있으면 당신이 하든가.
이끌든지, 따르든지, 비키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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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ou make a strong point about how “문조털래유” has become a rallying cry; do you think this kind of labeling actually deepens the divide or just reflects a broader frustration with the party’s direction? 🌱🗣️
En mi experiencia, cuando alguien como 유시민 usa términos como “문조털래유” para dividir, recuerdo cómo en mi familia siempre intentamos liderar con diálogo en vez de etiquetas. What I learned is that true leadership in business also means avoiding such polarizing language to keep teams uni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