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화의 약세요인과 美日의 환율공조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의 예상보다 약한 매파적인(Hawkish) 발언은 일본엔화의 약세요인이고 JP Morgan에 의하면 미국의 추가 엔화매입 여력은 제한적이다. 아울러 美日의 엔화강세 공조는 불확실성 지속·일본금리 인상촉진 위험도 내재한다. 한편 미국의 엔화강세를 위한 시장개입은 달러화의 기축통화 지위의 약화신호이다. 관련 내용을 살펴본다.
일본엔화의 약세요인
美日 외환당국의 공조로 달러화대비 엔화가치는 2년래 가장 큰 폭의 강세를 시현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단순한 지지를 넘어선 실제행동으로 평가한다. 그러나 이후 달러화 당 엔화환율은 일정수준 반등한다(157.98→161.00). 이는 엔화약세 방어를 위한 시장개입 효과가 제한적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특히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가 시장의 예상과 달리 선제적 금리인상 의지를 표명하지 않은 점이 부각(浮刻)된다. 현 외환시장에서는 단순명료한 메시지전달이 필요하다. 또한 시장에서는 `24년 8월에 있었던 예상과 다른 일본은행(Bank of Japan) 행보의 재발가능성도 경계한다.
美日의 엔화강세 공조
美日은 엔화강세 유도를 위한 공조에 나섰음을 공식 확인한다. 미국의 참여는 재정적 혹은 심리적 측면에서 엔화강세를 유도하는데 큰 이점이 존재하지만 잠재적 위험도 내포한다. 일례로 미국은 유로화를 매도했는데 향후에도 달러화가 아닌 유로화 매도라는 방식을 계속 사용할 수 있는지 미지수이다(유럽의 반발가능성 내재). 또한 최근의 엔화약세는 일본의 주요 정책방향에 좌우되는데 결국 엔화강세를 위해선 일본은행의 금리인상 가속화를 촉진할 소지가 있다. 아울러 日재무성의 경상수지 개선노력 강화도 필요하다. 이와 같은 공개적인 공조에도 엔화강세 유도에 실패할 경우 이로 인한 신뢰훼손의 충격은 상당할 소지가 있다.
추가 엔화매입 美여력
JP Morgan은 美당국이 이례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을 경우 추가적인 엔화매입을 위한 자금은 한정되어 있다고 평가한다. 또한 추가재원 마련을 위해서는 美의회의 승인이 필요하여 재무부의 무제한 개입은 예상하기 어렵다고 지적한다.
엔화강세를 위한 美시장개입
최근 美재무부가 日엔화의 약세방지를 위해 시장에 개입한 것은 매우 이례적 사건이다. 특히 달러화가 아닌 유로화를 매각한 점은 주목할 사안이다. 이는 달러화자산을 매각할 경우 美국채수익률의 상승이 불가피하다고 인식한 때문이다. 또한 일본은 美연준의 외환보유액 대출제도(FIMA, Foreign and International Monetary Authorities)를 활용할 방침임을 발표한다. 이 조치는 결국 美달러화의 기축(基軸)통화 지위가 예전만큼 견고하지 않다는 점을 반영한다. 그동안 다수 중앙은행이 美국채를 대규모로 보유했으나 전반적 상황은 점차 이전과 다른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다. 만일의 경우 미국의 여타국에 대한 美국채의 매각중단 요구는 점차 트럼프式(압박강화)으로 바뀔 수 있음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
美국채와 日엔화
시티는 일본이 美국채를 매각하지 않고 엔화방어가 가능하다고 분석한다. 일례로 FIMA활용, 유로화 자산매각, 해외달러화 예금매도 등을 거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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